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 – 두 바이러스의 비밀을 풀다인류를 위협한 두 질병의 원인을 밝히다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일으킨 두 가지 바이러스의 실체를 규명한 세 명의 과학자들에게 수여되었다. 절반의 상은 하랄트 추어 하우젠(Harald zur Hausen)에게 돌아갔다. 그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를 발견해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. 나머지 절반은 프랑수아즈 바레-시누시(Françoise Barré-Sinoussi)와 뤽 몽타니에(Luc Montagnier)에게 수여되었는데, 이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 중 하나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(HIV)를 최초로 발견했다.이들의 연구는 감염병 연구와 암 예방 의학에서 하나의 분수령이 되었..